'치익, 치익~' 7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 첨단동 1층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실. 이곳 안내를 담당한 최가현 선임연구원이 "소리가 거슬릴 수 있는 데 헬륨가스가 주입되고 있는 거예요. 우린 익숙해져 모르고 삽니다"라고 말했다.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초전도체 현상이 나타나는 영하 240도 이하 극저온 환경을 맞춰야 작동한다. 이 때문에 24시간 이런 소리가 일정 주기로 반복해 들린다고 했다. 양자컴은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를 사용해도 1만년이 걸리는 ...
대전=류준영기자 2025.02.23 11:00:00이론 단계를 넘어 실제 과학기술 연구에 투입할 준비를 마친 IBM 양자컴퓨터(양자컴)가 연세대 국제캠퍼스 퀀텀 컴퓨팅 센터에서 가동을 시작한다. 연세대와 IBM은 20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국내 최초이자 대학으로서는 전 세계 두 번째로 양자컴 'IBM 퀀텀 시스템 원(IBM Quantum System One)'을 공개했다. 127큐비트(양자컴의 단위)의 IBM 퀀텀 시스템 원은 퀀텀 컴퓨팅 센터에 설치돼 대학·연구 기관·기업의 연구 및 교육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자컴은 양자물리학적 현상인 '양자중첩'과 '...
송도(인천)=박건희기자 2024.11.20 13: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