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꼽은 국내 대표 AI 기업… 1위 삼성전자, 2위 SKT

박건희 기자 기사 입력 2024.05.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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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1981년~2010년에 출생한 MZ세대 이용자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사진=잡플래닛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1981년~2010년에 출생한 MZ세대 이용자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사진=잡플래닛

MZ세대가 국내 대표 AI 기업 '상위 3위(Top3)'로 삼성전자 (56,000원 ▼400 -0.71%), SK텔레콤 (57,200원 ▲900 +1.60%)(SKT), 네이버(NAVER (190,000원 ▲300 +0.16%))를 꼽았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MZ세대(1981~2010년생)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1위 삼성전자, 2위 SKT, 3위 네이버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카카오 (36,050원 ▲900 +2.56%), 현대차 (217,000원 ▲1,500 +0.70%), LG전자 (93,300원 ▲700 +0.76%), 두산로보틱스 (69,400원 ▲600 +0.87%), KT (44,500원 ▲500 +1.14%), 포스코, 한화시스템 (25,800원 ▲750 +2.99%)이 국내 대표 AI 기업 상위 10위(Top10)로 꼽혔다.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후 12월부터 사내 업무에 활용 중이다. 텍스트, 이미지 생성 기능을 비롯해 코드 생성 모델까지 포함하고 있다. 또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폰 '갤럭시 S24'를 출시했다.

2위에 오른 SKT는 AI 개인 비서 '에이닷', AI 데이터센터, LLM(거대언어모델), AI반도체 등 다양한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에이닷' 가입자 수는 현재 4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는 지난달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세계 주요 통신사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지표 조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통신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조사에 포함됐다. 'AI 역량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서의 AI 적용'을 묻는 지표에서 일본 NTT 도코모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로 꼽힌 네이버 또한 자체 개발 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내놓고 네이버웹툰 등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반영하는 등 AI 기술을 적용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을 전개한다는 평이다. 지난해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출시했다.

김지예 잡플래닛 이사는 "모든 기업이 AI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니 대기업이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탑3 기업은 AI의 두 번째 라운드가 시작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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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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