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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전자파 과다' 논란에…韓정부 "정밀 검증 예정"

윤지혜 기자 기사 입력 2023.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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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프랑스에서 애플의 아이폰12가 전자파 과다방출로 판매중단된 가운데, 우리 정부도 관련 검증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이폰12 모델 4종(아이폰12·미니·프로·프로맥스)을 확보해 기술기준 충족 여부를 정밀 검증한 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재검증 결과 전자파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과기정통부는 애플에 시정명령 및 수입·판매중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

지난 12일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은 현지에서 유통되는 휴대전화 141대의 전자파 수치를 조사한 결과, 아이폰12에서 기준치(4.0W/㎏)를 초과한 전자파(5.74W/㎏)가 신체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판매중단 및 시정명령을 내렸다.

과기정통부는 "아이폰12를 포함해 현재 국내 유통되는 휴대폰은 모두 전자파 안전 관련 국제기준을 충족하고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았다"면서도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황을 파악한 지난 13일 전파법 제58조의11에 따라 애플에 관련 상황 보고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 기자 사진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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