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투자…테슬라와 경쟁 본격화

심재현 기자 기사 입력 2025.02.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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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둘째 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웨이즈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미카가 관람객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둘째 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웨이즈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미카가 관람객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구글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로봇 개발업체 앱트로닉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3억5000만달러(약 50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제프 카르데나스 앱트로닉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펀딩 라운드를 B캐피탈과 캐피탈 팩토리가 공동으로 주도했고 구글도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앱트로닉은 2016년 설립 이후 현재 '아폴로'라는 이름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경쟁업체로는 '옵티머스'라는 로봇을 개발해 연내 자체 공장에 배치할 예정인 테슬라가 꼽힌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도 지난해 휴머노이드 개발 스타트업 피규어에 투자했다.

구글은 과거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가 매각하는 등 관련 기업에 투자했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에 투자한 사례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3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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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사진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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