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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호주·대만·중동 서비스 시작...내달 미국까지 진출

김승한 기자 기사 입력 2023.11.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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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차량호출' 서비스 연내 총 37개국 확대

카카오 택시. /사진=뉴스1
카카오 택시. /사진=뉴스1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말 호주, 대만, 중동 등 신규 대륙에도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 달에는 미국 시장까지 진출한다.

해외차량호출은 카카오T 앱으로 해외 현지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일본, 동남아, 유럽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에 적용 국가가 확대되면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은 올해 안에 총 37개국으로 늘어난다.

우선 30일부터 해외차량호출 대상에 추가되는 국가는 호주, 대만,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쿠웨이트다. 실버탑(호주), 욕시(대만), 카림(중동지역) 등 현지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동해 택시, 프리미엄 세단, 중대형 SUV 등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T 이용자들은 해외 현지에서 카카오T 앱 내 여행탭으로 이동해 해외차량호출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한글로 출·도착지와 이동수단을 선택해 호출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각 국가별 운임 및 서비스 환경에 따라 상이하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의 파트너사인 '리프트'와 협업해 연내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최대 모빌리티 시장인 미국까지 적극 공략하며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포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확장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도 이용자들의 끊김없는 이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또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고 고도화해, 국내 대표 플랫폼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자 사진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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