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올라탄 저축은행, 대출모집 수수료 월 1.2억 아꼈다

박광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1.06 09:53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사진제공=핀다
사진제공=핀다
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가 다른 플랫폼 대비 낮은 수수료로 입점 저축은행들의 대출 모집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핀다가 2022년 한 해 자사 플랫폼에서 가장 많은 대출을 일으킨 저축은행 상위 5개사의 수수료를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 대출모집인 대비 저축은행당 월평균 1억1779만원의 수수료를 아낀 것으로 집계됐다.

나아가 다른 대출 비교 플랫폼과 비교해도 핀다의 수수료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핀다 측은 설명했다. 핀다 관계자는 "고정 수수료율 구조를 갖춘 타플랫폼과 핀다 수수료를 비교했을 때 상위 5개 저축은행의 월평균 수수료는 약 2548만원 차이가 났다"고 했다.

이는 핀다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금리 연동형 수수료 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금리 연동형 수수료 체계에 따라 금융사가 고객에 제공하는 금리를 낮추면 대출모집 수수료도 자동적으로 내려가게 된다.

아울러 고객 유치가 어려웠던 중소 저축은행들은 핀다 앱을 통한 대출 취급액 규모가 지난 한 해 동안 6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제휴 금융사와의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는 수수료 체계를 설계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와 핀다가 고객을 위해서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상생경영 시스템을 다각도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기자 사진 박광범 기자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