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새 표준 제시"…원셀프월드, 광고기술 특허 등록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2.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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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기반 리워드앱 '마이비'(MyB)를 운영하는 원셀프월드가 초개인화 광고식별 기술 '웹3아이디'(W3ID)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W3ID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울바운드토큰'(SBT·Soul Bound Token)이 적용됐다. NFT(대체불가능토큰)의 일종인 SBT는 한 번 획득하면 양도할 수 없고 항상 개인 디지털 지갑과 ID에 결속된다는 특징을 갖는다.

W3ID는 디지털 지갑 주소와 SBT의 결합 ID를 광고 식별자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SBT 정보를 토대로 개인화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복제나 변형, 거래가 불가능한 SBT를 활용해 잠재고객의 발굴부터 유입·전환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기존 앱이 설치 과정에서 고객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마케팅을 했다면 W3ID가 적용된 마이비는 스마트폰에 토큰을 설치하는 개념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사용자의 스마트폰 정보를 기반으로 광고·마케팅이 가능해진다.

마이비는 한계에 부딪힌 쿠키 기반 광고, 스마트폰 OS(운영체제)의 광고식별 체계를 SBT로 풀어냈다. 만약 골프가 취미인 사용자가 골프 관련 질문에 응답하면, 이 사용자가 기능성 소재나 캐주얼한 디자인 등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SBT에 담는 식이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W3ID는 사용자 접근성과 광고주 효율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진출해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선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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